누가 먼저 시작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언제부턴가 그래픽 소프트웨어들이 개체에 대한 정비율 리사이징을 기본값으로 설정하는 현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쉬프트키를 눌러서 비율을 콘스트레인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준 것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 상황이 혼란스러울 때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게 일괄적으로 모든 소프트웨어가 이렇게 변한 것이 아니기도 하거니와 소프트웨어 내부적으로도 그 적용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가장 혼란스러운 소프트웨어는 애증의 포토샵입니다. 스마트오브젝트 중 일부는 쉬프트 컨스트레인이 걸려있고, 어떤 건 안 걸려 있고... 혼란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어피니티디자이너도 이 컨스트레인락이 기본 옵션으로 설정되어 있긴 합니다만, 포토샵의 그것보다는 일관성이 있습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 이 컨스트레인 자체를 굉장히 혼란스럽게 여기기 때문에 없는 것을 가장 선호합니다. 다행히 어피니티에서는 이를 해제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Preference' 메뉴에서 'Tools' 메뉴로 들어가면 'Move Tool Aspect Constraint'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 항목에 대한 값을 'Do not constrain by deafult'로 설정해 주면 됩니다. 부디 포토샵도 이같은 옵션을 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래도 여전히 너무나도 무겁고 비싼(...) 포토샵 줄이기 행동은 계속해서 실천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옵션이 아이패드 버전에서도 제공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패드는 데스크탑과는 사용자 경험에 대한 친숙도와 관행이 다소 상이하기 때문에 컨스트레인이 기본으로 걸려 있어도 크게 불편함은 없었기 때문에, 꼭 필수적 옵션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UX 디자인 > 어피니티디자이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피니티 디자이너가 일러스트레이터를 대체할 수 있을까? (3) | 2019.11.25 |
---|---|
어피니티디자이너 Expand Stroke 문제 대응하기 (1) | 2019.11.05 |
어피니티디자이너 Synchronise Default 및 Revert Default 기능 안내 (0) | 2019.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