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X 리뷰/디지털디바이스

케이스티파이 아이폰 케이스

반응형

한때 케이스티파이가 굉장히 유행이었던 적이 있엇습니다. 지금도 유행인지 모르겠지만, 유행에 휩쓸려 케이스티파이 연말 세일 기간 중에 투명 케이스를 구매해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만족도가 높지 않은 제품이기에 솔직한 리뷰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제품은 2022년 말에 구매한 제품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산된 다른 버전의 제품에서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서두에 밝힙니다.

휴대폰에 스크래치를 유발

케이스티파이는 튼튼한 케이스라는 걸 브랜드의 코어밸류로 내세웁니다. 네 튼튼합니다. 하지만 그건 정밀한 기술 등에서 오는 것이라기보다는 굉장히 두꺼운 두께와 밀착된 착용 방식에서 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휴대폰에 탈착하는 것이 굉장히 힘듭니다. 저도 이 케이스를 부착하는 과정에서 휴대폰 뒷면에 기스가 나는 참사를 겪어야 했습니다. 특히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모델의 경우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날카로운 엣지가 굉장히 많습니다. 솔직히 이거 하나만으로도 그냥 버리고 싶었습니다.

가격

정말 이 가격에 이 제품이 합당한가에 대한 질문을 쓰는 동안 계속 하게 됩니다. 이게 어떻게 9만원이 넘는 제품일 수가 있는지 사실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디자인 프리미엄이야 그렇다쳐도 기본적인 플라스틱 공산품으로서 그 가격에 맞는 품질을 보여 줘야 할 것인데, 사실 접합부 라인도 드러나는 편이고, 스크래치에도 취약합니다. 변색에는 다소 강한 것처럼 보입니다.

약한 맥세이프 자력

맥세이프 자력 또한 정품 케이스 대비 약한 편입니다. 준 정품 수준의 품질을 주장하는(?) 것과는 다르게 다소 안타까운 지점이 많은 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브랜드 이미지?

홍콩에서 만든 이 브랜드가 과연 얼마나 롱런을 할 것이냐에 따라, 이 제품이 갖는 잠재가치가 장기적인 측면에서 평가될 수 있을 것입니다. 케이스 자체가 유행에 굉장히 쉽게 소비되고 감가상각이 매우 빠르게 일어납니다. 제 생각엔 이 브랜드가 특별히 롱런할 것 같지도 않고, 고유 가치가 지속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프리미엄이 생기거나 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결론: 정품 케이스 사세요 그냥

이 돈이면 정품 케이스 사시는 게 돈 아끼는 길인 것 같습니다. 개성을 나타나기에도 사실 특별히 디자인 품질이 우위에 설 정도로 좋은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플라스틱과 가죽 크래프팅의 디테일이 잘 녹아져 있는 애플 정품 케이스를 사는 것이 그나마 가성비인 선택인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외주/과외 문의